눈내리는 아침... 발표 하나 ​조져놓고 ​기분도 구리고 그래서 경력직 면접 봤던 내용 경험 저장차 올린다.


경력직 외국계 마케팅 면접 후기



어차피 면접 후기는 컨피덴셜이 아닐거로 판단하고......물론 회사명 직무 등은 올리지 않을거지만. 경력직 면접 후기였고, 물론 외국계였으므로 영어면접이 포함 되어 있다. 


우선 첫번째 영어면접에 대하여: 영어면접에 가장 중요한 네가지는 당연히 준비해 가야한다 거의 무조건 물어보기 때문에!

1. 지원동기/왜 해당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해당 필드에 대한 관심 (다 같은 맥락으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2. 자기 소개(하는 일 중심으로)
3. 경력직이라면, 내가 한 일에 대해서(성과 중심)
4. 그 외 간단한 신변잡기(근데 이런건 요새 잘 안물어봄)


그리고 3번 관련 영어면접이 주어졌고, 생각보다 잘 이야기 했던 것 같다.

두번째는 태도 말투에 대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투 “사실, 솔직히 말해서” 등은 지난번 아시는 분도 지적 했지만 되게 없어 보이는 (그렇다면 그 전까지 말한 내용은 솔직하게 말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수있고 너무 informal한 느낌을 줄 수 있다)를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또한 생각보다 적극적인 느낌이 결여되어, 마케팅 담당자로서 자기 자신을 잘 selling 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받았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번째 숫자로 말하라: 왜 그 전략을 짰는지, 왜 그 채널을 선택하였는지 그 근거는? 등의 경력 위주 면접시 특정 선택에 대한 근거를 물어보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나는 긴장해서 버벅이느라 해당 채널이 해당 타겟의 몇%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성장률이 얼마올마 라서, 얼마의 예산을 투입해서 진행했었다고.... 말해야지 생각만 하고 그렇게 말을 못했다. (ㅠㅠ)

두무뭉실하고 누구나 이야기 할 수 있는 대답을 해버리고 속으로 아....망했구나 생각했던 것 같다.

면접 봤던 분의 태도나 브랜드를 대하는 관점 등에 있어서 배울 점도 많아 보였고, 재미있을거같아 관심이 면접후에 더 생기게 된 케이스인데. 이미 면접은 다 봐버렸고 ㅜㅜ 흑흑 슬프네.

다음엔 좀더 그 회사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임해야 겠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