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오트밀 당근머핀의 성공에 힘입어, 기분이 좋아져서 일하면서도 계속 다른 머핀 뭘굽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가....생각난 바나나를 활용한 머핀!
그래서 바로 바나나를 사고 집에가서 구워보았다. 하하. 지난번 레시피에서, 바나나를 넣고. 집에 블루베리가 있길래 블루베리를 좀 넣고...... 어떤 레시피를 보니 레몬즙을 넣었데....? 레몬즙도2t 넣었다. 이번 베이킹 재료는 아래와 같다.
<망한 머핀 재료!>
- 오트밀 100g
- 아마씨 100g
- 바나나1
- 고구마1 (집에 고구마가 있어서 이것도 한번 넣어보잣! 실험정신으로 넣어봄)
- 두유 80g
- 시나몬가루 1T
- 포도씨유1T
- 계란1
- 밀가루도 50g 추가함(반죽이 너무 묽어서...급추가한 밀가루... 이때부터 망필이 느껴졌다)
- 레몬즙 2t (이건 앞으로 넣지말자 인간적으로)
- 설탕 약간 50g (두려움에 막판에 넣었다)
크크크 건강에는 좋을거같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섞다보니까 좀 반죽이 물같더라.... 저번 레시피는 아주 찰흙같아서 떼어 내기도 힘들고 그랬건만.... 왜? 묽지? (이때까지도 일말의 희망은 있었다)
180도에서 25분간 굽고 난 후에!
맛은.... 뭐랄까 흠.... 바나나향기가 나는 시나몬향의 촉촉한 곡물 반죽의 맛? 실패의 이유는 나름 유추해 볼수있었다.
실패한 베이킹 복기......:/
1) 빵을 구울때 과일을 넣는 것은, 나같은 초보가 할짓이 아니다 (반죽이 물러진다.... 건과일은 또 다르려나?)
2) 레시피 없이, 맘대로 베이킹을 하는건, 나같은 초보가 할짓이 아니다2......(말그대로다)
3) 아무거나 맛있을거 같아서 넣다가는.... '아무맛도 안나는' 요리가 될 것이니. 모자란듯 여백을 가진 맛을 느끼려면, 레시피를 따라야 한다!
다음에 또 구워봐야지 하하하 망한 기록도 나중에 베이킹에 도움이 되겠지 하하하 ^_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초보라면 빵에 과일 넣지 맙시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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